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직접 맛보고 온 맥도날드의 새로운 메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맥도날드가 또 한국의 맛을 담은 새로운 버거를 출시했더라고요. 이번엔 전라북도 익산의 고구마를 활용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예요. 고구마 버거라니, 처음 들었을 때는 저도 '이게 맛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요. 직접 맛보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그럼 지금부터 이 특별한 버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 대마도 관련 여행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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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고구마, 버거의 주인공이 되다
맥도날드가 10일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익산 고구마'를 선택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 2종이랍니다.
익산은 해남, 영암, 고창과 함께 전국 4대 고구마 산지 중 하나로 꼽혀요. 특히 고구마 종순(묘목)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고구마 농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근본 도시'죠. 황토 토양과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에 적당한 강수량이 어우러져 익산 고구마는 부드러운 식감과 자연스러운 단맛이 특징이라고 해요.
맥도날드의 철저한 지역 식재료 선택 과정
맥도날드는 그냥 무작정 익산 고구마를 선택한 게 아니었어요. 고구마는 수확 후 바로 먹기보다는 후숙 기간이 필요한 식재료인데, 이런 특성을 고려해 맥도날드는 지난해부터 여러 고구마 산지를 찾아다녔대요. 그 결과 익산 고구마의 맛이 버거와 가장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프로젝트의 지역으로 선택했답니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고구마 특유의 맛과 질감을 버거에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맥도날드의 이런 세심한 준비 과정을 알고 나니, 버거를 더 특별하게 느끼게 되네요.
직접 맛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의 맛
맥도날드 공덕점에서 이 신메뉴를 직접 맛봤는데요, 고구마를 으깨 만든 크로켓에 모짜렐라 치즈가 섞여 있어 고구마 특유의 '먹먹함'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제가 고구마를 좋아하지만 가끔 너무 달거나 목이 메는 느낌이 있잖아요? 이 버거는 그런 걱정이 없었어요. 단맛이 과하지 않았고,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살짝 매콤한 맛을 더해 튀겨진 크로켓의 느끼함도 잡아줬거든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패티가 좀 얇게 들어가서 고구마와 할라피뇨 맛에 비해 고기맛이 좀 덜 느껴졌어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치즈가 식으면 굳고 고구마의 포슬포슬한 식감도 떨어지니 꼭 따뜻할 때 드세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지역 농가와의 아름다운 동행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인데요, 벌써 5년째 이어오고 있어요. 2021년 '창녕 갈릭 버거'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에 이어 이번에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출시된 거예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간 누적 판매량이 무려 2400만 개를 돌파했대요. 그리고 약 800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특히 이번 익산 고구마 프로젝트에서는 약 200여 톤의 고구마를 수매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 역사상 최대 물량 기록을 세웠다고 해요. 우리 농산물이 이렇게 많이 소비된다는 건 정말 반가운 소식이에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의미 있는 활동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동한 활동도 시작했어요. 매장에서 제공되는 트레이맷(받침대에 깔리는 종이)과 영수증 하단에 QR코드가 있는데, 이 코드를 스캔하면 고향사랑기부제 사이트로 연결된답니다.
여기서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 쿠폰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고향사랑기부제는 최대 1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맛있는 버거도 먹고 기부도 하고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랍니다!
귀여운 '춘식이'와 함께하는 마케팅 전략
맥도날드는 이번에도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협업했어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 고구마 버거에 '춘식이' 캐릭터를 입혔는데, 농부 옷차림을 한 춘식이의 모습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메뉴를 구매하면 춘식이가 그려진 포장지와 쇼핑백을 받을 수 있어요. 사실 저도 이 귀여운 포장 때문에 한 번 더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맥도날드의 이런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한몫하는 것 같아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의 의미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매년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와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어요.
이런 프로젝트는 단순히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지역 특산물의 맛을 알리며,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의 모델을 보여주는 거니까요.
저는 이번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를 맛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맥도날드의 지역 상생 노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이 특별한 버거를 맛보면서 우리 농산물의 맛과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