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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퀴어 퍼레이드란?
- 공식 명칭은 ‘서울퀴어문화축제(Seoul Queer Culture Festival, SQCF)’이며, 퍼레이드는 축제의 마지막 퍼포먼스이자 상징입니다
- 2000년 대학로에서 시작한 이래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성소수자 문화 축제입니다
목적:
- 성소수자의 가시화 & 인권 증진
- 문화 향유 기회 제공
- 자긍심 고취 및 사회적 연대 메시지 전달
2. 행사 일정 & 장소
- 날짜: 2025년 6월 14일(토)
- 부스 & 공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 퍼레이드 구간: 오후 2시–4시(웰컴 무대), 5시30분–7시(세레브레이션 무대)
- 장소:
- 무대 및 부스: 종로구 남대문로( 종각역) 일대
- 퍼레이드 경로 역시 동일 구간을 따라 진행
- 참가인원: 총 15만 명 이상 예상
3. 행사 구성
🎪 부스
- 약 70개 부스 운영
- 시민사회단체, 커뮤니티, 인권 단체, 퀴어 관련 정보 및 홍보 제공
🎤 무대(including 웰컴 & 세레브레이션)
- 다양한 공연팀, 연설자 등장
- 자긍심, 연대, 환대, 인권 메시지 중심의 콘텐츠
🚶 퍼레이드 행진
-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퍼포먼스, 깃발, 드래그 쇼 등과 함께 행진
- 사회적 메시지와 축제를 결합한 시각적 에너지 강조
4. 찬성 여론 & 반대 움직임
✅ 찬성 측
- 시민·인권단체, 정치적 지지자, 외국 대사관(미국 등)이 공식 지지 .
- 동성 커플을 위한 결혼 축복 행사, 성소수자 권리 보장을 위한 가시성 강조
❌ 반대 측
- 보수 기독교 단체: "청소년 보호" 명분으로 서울광장 사용 불허 주장
- 일부에선 “선정적·소수자 우대 행사”라는 비판도 나옴 .
- 허가 논란
- 2023·2024년 서울광장 사용 신청 거부
-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대상 행사 우선 배정 및 "야외 도서관" 등 대체 시설 발표
- 2025년에도 비슷한 논란 계속, 집행위는 “퍼레이드는 어디서든 열린다”는 입장
🏛️ 국가인권위 보이콧
- 국가인권위원회(NHRC), 올해 처음 축제 참석을 거부
- 반동성애 시위 또한 법적·인권적 위험 요소로 본다는 취지
5. 정치권 입장 & 사회적 맥락
- 서울시장 오세훈:
- “개인적으로 동성애 찬성 안 하지만 차별은 안 한다”라는 입장
- 다만 “노출 과다하거나 선정적이면 광장 사용 취소 가능”
- 현행법상 차별금지법 부재 & 동성결혼 불인정
- 많은 성소수자들이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있음
6. 의미 & 사회적 가치
- 가시성 강화: “퀴어는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
- 인권 증진: 결혼 축복과 연대의 공간 제공
- 문화적 축제: 예술 공연, 커뮤니티 참여 등 긍정적 문화 확산 플랫폼 역할
- 사회적 토론 촉발: 허가 문제·종교적 반대·인권 논의 지속 유발
7. 마무리하며
2025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는 주제로, 6월 14일 서울 중구 중심도로에서 15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와 축제입니다.
허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퍼레이드는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열린다는 집행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국가인권위의 불참 결정, 시 정부의 허가 회피, 보수 개신교의 반대 속에서 사회 변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드높이는 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차별법 없는 사회를 향한 시민들의 인권 요구와 가시화된 존재 증명,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 환영을 담은 중요한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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